Layout에서 BOX의 활용은 대단히 중요하다.
Straight News로 똑같이 다루기에는 마땅치 않은 기사를 독립된 BOX로 다루며, 한눈에 기사가 들어오고 박스의 형태에 따라 지면구성에서 ‘멋’을 낼 수 있다.
따라서 박스기사는 지면에 버라이어티를 주며, 지면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중요한 기사를 강조할 때 쓰이기도 한다.
그러나 박스기사가 너무 크거나 형태를 사각형으로 만들면 시각적으로 덜 효과적이며 ‘지면에서의 멋’을 내지도 못한다.
△박스기사의 크기와 분량
박스 역시 사진과 마찬가지로 갸름하거나 얇은 형태로 만드는 게 좋다. 정사각형의 모양을 피하는 게 좋다.
분량역시 200자 원고 기준 3~4매의 미니 박스부터 5~7매의 중간크기 박스가 지면을 돋보이게 한다.
아무리 박스기사가 중요하더라도 원고지 10매 분량을 넘어서는 곤란하다.
지면을 압도할 뿐 아니라 너무 크면 다른 스트레이트 기사가 짓눌리기 때문이다.
또 박스기사가 2개 이상을 경우에는 붙여놓지 말고 떨어져 있는게 시각적으로 효과가 있으며, 비슷하거나 동질의 박스기사는 두 개를 붙여 그 사이를 점선으로 처리해준다.
아울러 박스기사의 단수와 제목, 사진 등 레이아웃은 전체 지면구성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Make up 하되, 전체 지면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.
즉, 메이크업이 모여 레이아웃을 이룬다.
△ 어떤 내용을 BOX로 처리하나
박스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처럼 5W1H에 엄격하지 않은 기사들을 다룬다.
- 어린이 또는 노약자가 희귀병 또는 기구한 삶으로 도움을 호소하거나 병원치료를 받을 수 없어 시한부 인생을 사는 딱한 이야기
- 강력 사건이나 재해, 사고 뒤의 화제, 진기하거나 기이한 일, 사건사고관련 미니인터뷰, 사건의 전망, 사태의 추이, 뉴스와 관련된 해설, 뉴스 중에서도 특별하거나 강조할 때.
- 살신성인(殺身成仁)이나 훈훈한 미담, 명랑한 이야기, 사건 사고 추적 중 새로 나타난 사실, 스포츠 스타들의 우승 후 훈련 뒷이야기나 스타 연예인들의 온정을 베푼 이야기 등
내용 출처 : 홍창덕 기자아카데미 강사(前 조선일보 섹션지 국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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